국내 최초 4G LTE 스마트폰 삼성 셀록스가 아닌 팬택 아파치?

4G LTE 스마트폰 팬택 아파치, 미국 버라이즌으로 전파인증

국내에도 4G LTE가 상용화 되서 모바일 시장과 환경의 다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훨씬 빨라진 통신 대역폭으로 기존의 3G에서는 구현하지 못했던 것들이 가능해지면서 우리의 생활에도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지난번에 제가 작성한 "4G LTE 상용화가 가져올 모바일 시장의 변화는?" 에서 4G LTE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4G LTE로 가능한 것들에 대해서 다루어봤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4G LTE 스마트폰이 출시되지 않아서 4G LTE 상용화를 무색해 만들고 있네요. (HTC EVO4G+는 와이브로 4G 입니다. LTE가 아닙니다.) 최근에 삼성이 4G LTE 스마트폰 셀록스를 출시를 9월에 앞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삼성 셀록스가 국내최초 4G LTE 스마트폰은 가장 유력했죠. LG의 레볼루션도 4G LTE 스마트폰이지만 국내 출시는 아직 소식이 없습니다. 국내에는 더 높은 스펙으로 출시될 듯 합니다.

오늘 새벽에 앤가젯에 올라온 기사(Pantech Apache hits the FCC with Verizon LTE)를 보니 팬택의 4G LTE 스마트폰 아파치가 미국 버라이즈(Verizon) 통신사로 전파인증을 거쳤습니다.

팬택은 이미 베가 레이서가 출시될 시점에 미국에 4G LTE 스마트폰으로 아파치를 7월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관련기사 링크) 기사에 나온 출시시점이 7월 이었으나 지금은 8월로 약간 늦춰졌지만 미국에는 전파인증을 거쳤으니 출시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래는 팬택 아파치가 미국 FCC에 전파인증을 받은 자료 입니다. EUT Type에 CDMA/LTE Phone with Bluetooth & WLAN 으로 되어있는걸로 봐서 4G LTE 스마트폰임이 확실하군요.

와이파이 인증(Wi-Fi Cetified)도 받았군요.

팬택 아파치가 한국에 출시될지 되지 않을지는 아직 정확하게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미국 버라이즌의 LTE 방식과 한국의 LTE 방식에 크게 차이가 없다면 한국에도 동시에 출시해도 전혀 무리가 없다고 봐집니다. 한국시장에는 고사양의 제품을 선호하기 때문에 아파치의 스펙이 받쳐주지 않는다면 한국에서는 구경하기 힘들지도 모르겠네요. 만약 한국에도 동시에 출시한다면 삼성 셀록스와 비슷한 시기인 9월에 출시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팬택은 항상 갑작스럽게 폰을 발표하곤 합니다. 사람들이 관심이 적어서 그런지 아니면 정보 보안이 철통같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이번에도 갑작스럽게 4G폰을 출시해도 재미있겠네요. 어느폰이 국내 최초의 4G LTE 스마트폰이 될지 궁금해집니다.